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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 - You Can [Not] Advance

category 영화 이야기 2010. 9. 12. 03:50

 

 
 



 

에반게리온: 파(破) - Evangelion: You Can [Not] Advance (2009)

감독: 마샤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출연: 오가타 메구미(이카리 신지), 하야시바라 메구미(아야나미 레이), 미야무라 유코(아스카)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드라마, SF

공식사이트: http://cafe.naver.com/eva2008







네, 이제야 봤습니다.

에반게리온의 광팬으로써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애니는 아이들의 소유라는 생각이 상당히 강하게 박혀 있던 저에게 애니메이션의 길로 인도하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놈에게 강탈한 비디오 테잎 28개를 옆에 쌓아놓고 새벽까지 빠져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께 다 큰 놈이 뭔 만화를 새벽까지 보냐고 혼나기도 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있는 '에반게리온: 서'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문득 생각나서 뒤져보니 비슷한 내용이;;-

 

 

아시다시피 신극장판은 서, 파, 큐, ?(미정)의 4막으로 개봉이 됩니다.

-서-의 개봉 후 2년정도 지난 후 -파-가 개봉합니다.

 -서-에서는 원작과 비슷한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파-에서는 시작부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가설 5호기에 탑승한 마리-

 

 

 

영화 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마리는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가설 5호기의 전투장면-

 

 

 

마키나미 마리는 초반, 후반에 잠깐 등장합니다.

이야기 흐름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 후속편인 -큐-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사요나라, 에바 5호기-

 

 

 

인트로같은 마리의 전투신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됩니다.

-어머니(이카리 유이)의 묘를 찾은 도우(이카리 겐도)와 신지(이카리 신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눈 후 도우는 레이와 돌아가고 신지는 미사토를 만나 돌아가는 길에..

-7번째 사도의 등장-

 

 

 

-이 때 나타난 아스카의 2호기-

 

 

 

-신극장판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

 

 

 

이야기 흐름에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인물.

-카지 료지의 등장-

 

 

-파-에서 핵심이 되는 이야기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더미플러그 에피소드, 에바 초호기의 각성에피소드가 그것입니다.

 

그 외에 -서-부터 이어지는 신지의 '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찰은 계속 이어지고,

TV판에서는 전혀 없었던 신지, 레이, 아스카의 삼각관계 형성,

인류보완계획과는 다른 별개의 도우의 시나리오 진행..

TV판과는 다른 새로운 사도들과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은 만족감과 함께 후속작 -큐-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신과 영혼을 뽑는 이정표, 더미플러그 칩-

 

 

 

-자신만의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도우-

 

 

 

-TV판과 동일하게 신지와 아스카는 미사토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되고-

 

 

 

그리고 -파-에서 추가할 마지막 등장인물.

-처음 뵙겠습니다. 아버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자주 하던 TV판과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없는 대사로 등장한 카오루.

TV판에서는 신지가 처음으로 마음을 쉽게 열었던 캐릭터로 나오는데, 후반부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파-에서는 후속 -큐-의 복선이라도 까는 듯이 초반에 도우와 유조가 우주에서 대화를 하던 도중에 잠깐 등장하여 위의 대사를 남기곤 화면이 넘어갑니다.

실제로 -파- 마지막에 등장하며, -큐- 예고편을 보면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레이는 TV판에서와는 다르게 인간적인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게 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노력을 하게되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다양한 표정도 선보이게 됩니다.

물론, 대사도 많아졌습니다.

-전작에는 전혀 없었던 인간미를 보여주는 레이-

 

 

 

-신지, 레이, 아스카 합동 방어를 하게 되는 제8사도-

 

 

 

협공 이후 아스카는 소침해집니다.

TV판에서는 료지를 짝사랑하는 밝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료지와의 러브라인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자신에 넘쳐 밝은 성격으로 등장하게 되지만 협공 이후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극 후반쯤에 제9사도에 탑승하게 되면서 더미플러그의 희생양이 됩니다.

TV판에서는 어린 나이에 견디기 힘들었던 가정사 때문에 조금씩 힘들어 하다가 막판에 무너지는데, -파-에서는 "반짝" 했다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아스카는 흔들리고..-

 

 

 

-파-에서는 신지가 요리에 상당하 소질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TV판에서만 보던 찌질이와는 전혀 다른 성숙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TV판에서의 신지는 답답하기 그지 없었죠..

-자신의 도시락을 포함한 미사토, 레이, 아스카.. 4개의 도시락을 싸게되는 신지-

 

 

 

신지의 요리 솜씨를 시작으로 하여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신지, 레이, 아스카의 삼각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신지를 위한 요리를 하다 다친 손. 위 레이, 아래 아스카-

 

 

 

-중반쯤에 마주치게 되는 신지와 마리-

 

 

 

제9사도에 탑승하게 된 아스카.

TV판에서는 같은 반 친구인 토우지가 탑승하게 되는데 말이죠.

-분석 패턴 파랑. 제9사도-

 

 

 

당연히 신지는 저기에 아스카가 탑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지는 싸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도우는 더미플러그를 작동 시킵니다.

-더미 플러그 작동. 아스카가 탑승한 사도와 싸우게 되는 신지의 초호기-

 

 

 

잔인한 전투 장면과는 상반되게 잔잔한 음악이 흐릅니다.

-파 OST 중 今日の日は さようなら(오늘은 안녕)-

 

 

 

기계적인 전투만을 하는 더미 플러그의 잔인함에 신지는 울부짓지만 더미는 멈출 줄 모르고..

결국.. 

 

-아스카가 탑승한 엔트리 플러그를 씹어버리는 더미-

 

 

잠깐, 분명 TV판에서는..

손으로 뽀개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입으로 씹는것 보단 손으로 뽀개는게 나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또 다시 등장하게 된 자아성찰의 공간인 지하철-

 

 

 

결국 이 일을 계기로 신지는 에바에 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TV판과 마찬가지로 NREV를 나오게 됩니다. 아주 단호하게!!

 -아주 잠깐의 반항. 하지만 아버지 도우에 의해 금방 제압-
 
 
 
 -신지의 부재중에 등장한 제10사도. 여태의 사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강하다!!-
 
 
 
 -아스카의 부재 중에 출동한 2호기. 누가 타고 있을까?-
 
 
 
 -새롭게 등장하게 되는 비스트 모드-
 
 
 
 -수리가 끝나지 않은 0호기에 탑승한 레이도 합세. 신지는 어디에..-
 
 
 
 -신지 발견!-
 
 
 
 -전 에반게리온 초호기 파일럿 이카리 신지입니다!-
 
 
 
 -초호기 출동!-
 
 
 
 -드디어 초호기 각성!! 도우의 계획대로 되어 가는가-
 
 
 

-초호기에 무슨 일이..-

 

 

-파-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개봉 될 -큐-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2년 정도의 시간을 또 기다려야 겠네요.. ㅠ

 

 

 
eva_36.jpg

 

 

 

 

 

 

 

[에반게리온: 큐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