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저수지 [101031]
충북에 있는 문광저수지를 가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행과 5시에 만났습니다. 2시간여를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문광저수지. 정말.. 꿈에서 그리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 떨어진 은행카펫길이 펼쳐 져 있습니다.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좌대.. 잘 쓰지 않는 흑백효과 넣어 봅니다. 어쩌면 심심할 수 있는 저수지에 좌대는 정말 예쁜 피사체 인 것 같습니다. 좌대로 들어가는 다리. 물 위로 자욱하게 깔려 있던 멋진 물안개를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서서히 날이 밝아 옵니다. 본격적으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하늘 좋고, 물도 맑고, 날씨도 좋고! 그림 같은 그 곳. 일행들이 낚시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문광저수지의 지킴이(?) 삼순이.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 정말 ..